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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어 테이퍼링 뜻

gangwon-special autonomy-do 발행일 : 2021-09-04

목차

    테이퍼링(tapering)의 사전적인 의미는 "점점 더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입니다. 많은 주식투자자나 코인 투자자들은 이 페이퍼링의 소식에 긴장할 수 밖에 없는데, 만약 테이퍼링을 실시하면 시장에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tapering

    테이퍼링이란?

     

    테이퍼링이라는 경제 용어는 2013년도 미국 연방 버냉키 의장이 의회증언 중에 언급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경기부양책을 위해 양적완화를 하면서 돈을 푸는 방법, 즉 통화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국채를 매입하는데 그것을 점차 축소하겠다는 의미로 테이퍼링 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 시초라 볼 수 있겠습니다. 경기가 나아지기 시작하면 양적완화를 줄이는 출구전략으로 그동안 매입하던 채권 규모를 차츰차츰 줄여나가는 정책을 취하게 되는데 이것을 테이퍼링이라 한 것입니다. 따라서 테이퍼링은 양적완화 축소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라톤의 페이퍼링

     

    더 쉽게 풀어보자면 마라톤에서도 이 테이퍼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마라톤을 준비하는 선수가 훈련 강도를 높이다가 경기일이 가까워지면 차츰 훈련 수준을 낮추는 방법을 취한다고 합니다. 이때 이런 훈련방법을 테이퍼링이라고 합니다.

     

    테이퍼링을 한다, 시사하는 의미는?

     

    미국이 테이퍼링을 할 수 있다면 그만큼 세계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다시 달러를 거둬들인다는 의미는 곧 신흥국에선 돈이 다시 미국으로 유입된다는 의미이므로 아래와 같은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테이퍼링을 하면서 신흥국에서 투자금들이 급격히 이탈하자 당시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러시아, 칠레 같은 곳들은 통화가치가 급락하며 큰 위기에 빠졌었다고 합니다. 2014년 가장 큰 이슈가 테이퍼링 이었는데, 테이퍼링을 하면 미국은 제조업 지표도 좋아지고 실업률도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나는 반면, 신흥국으로부터 자금이 급격히 이탈 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 심가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금리와 테이퍼링

    테이퍼링이 우리나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가는 소위 신흥국에 비해서는 과거에도 상대적으로 충격이 크진 않았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경제가 나름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규모가 어떨지는 모르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기 때문에 주가에는 꽤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 미국의 경기 회복 조짐과 테이퍼링 이야기가 고개를 드는 등 상관이 있다고 한는것과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습니다.

    테이퍼링

    달러 강세의 요인

     

    테이퍼링은 달러 강세의 요인이라고 합니다. 미국이 돈을 푼다는 것은 기축통화인 달러가 그만큼 많이 풀리는 것이고 달러의 가치도 그만큼 낮아진 것입니다. 반면에 달러를 거둬들이는 테이퍼링은 그만큼 달러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실제로 2013년 미국의 테이퍼링으로 우리나라 주가는 미국대비 2~3% 하락했다고 합니다.

     

    테이퍼링 한다면 미국 주가와 코인시장은

     

    테이퍼링을 하게 되면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이퍼링 언급을 할 때마다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그동안 많이 올랐던, 돈이 몰렸던 곳들이 조정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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