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물 선택 중요한 팁 이것은 꼭 알고 구매해야한다
목차
주택 가격을 결정짓는 요소
1. 위치: 주택이 위치한 지역을 말한다. 부동산은 움직이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위치가 중요하다.
2. 편리함: 주택의 종류(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와 구조, 주변 인프라를 말한다. 특히 같은 구나 동에 있는 주택이라도 역세권, 학군 등이 다르다.
3. 관심: 사람들은 단독주택, 빌라가 아닌 아파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4. 우월감: 현재 우리나라에서 주택은 나를 나타내는 명함이다. 내가 거주하는 주택의 위치와 종류 따라 주변의 평가가 달라진다. 좋은 주택에 살게 되면 그만큼 우월감을 느낀다.
사람들은 주택을 구매할 때 이 4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한다. 기본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하며 주변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좋은' 아파트를 구매하려고 한다. 다른 대안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아파트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있을까? 좋은 아파트의 물량은 한정되어 있지만 모두가 원한다. 이렇다 보니 아파트 값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여기서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정부가 4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주택을 무한정 공급할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설령 새로운 아파트를 계속 짓는다고 해도 어차피 아파트 값은 올라간다. 사람들의 '취향'이 바뀌기 때문이다. 지금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 받아 거주하는 사람들을 보자. 30년이 지나도 거기서 그대로 살까? 기존의 집에서 아예 살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더 새롭고 좋은 집이 나오면 이사를 갈 것이다. 주택 공급이 늘어나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다.
아파트 매물 구하기 이것만 알면 된다
아파트 매물을 구할 때는 명확한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비싼 가격에 아파트를 사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싼 가격에 좋은 아파트를 사야 한다. 필요하다면 나중에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런 아파트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아래와 같은 기준을 고려하면 훨씬 더 수월하다.
<아파트 매물 선택 기준 3가지>
1. 25년 차 이내
25년 차가 넘어가는 아파트는 리모델링과 재건축 프리미엄이 붙어 있을 확률이 높다. "아파트를 구매하고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더 오르니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리모델링, 재건축이 임박한 아파트는 매매가가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 웃돈을 주고 괜히 비싸게 살 필요가 없다.
물론 25년 차 이내라는 조건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재건축은 법적으로 만 30년을 충족했을 때 가능한데, 25년 차 이후가 되면 재건축 이슈가 생긴다. 리모델링의 경우 노후 연한이 15년이다. 만약 20년 차 아파트를 구매할 때 리모델링 이슈가 있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2. 500세대 이상
"앞에서는 리모델링, 재건축 아파트를 사지 말라고 하더니 갑자기 무슨 소리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500세대 이상이 되는 아파트만 리모델링, 재건축이 가능하다. 리모델링, 재건축 이슈가 없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를 구매해서 나중에 해당 이슈를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아파트 가격은 억 단위로 상승하게 된다.
3. 상급지
상급지 아파트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내가 실질적으로 거주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상급지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수요가 많다. 나중에 더 좋은 집으로 이사 갈 때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다주택자들이 하급지에 있는 아파트를 처분하면서 상급지에 있는 '똘똘한 한 채'를 구하려는 수요 덕분이다. 가능하면 상급지에 있는 아파트를 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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