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방법 및 원리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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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코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코인거래소에서 현금으로 구입하여 얻는데, 비트코인을 얻는 방법의 근본은 채굴입니다. 물론 비트코인 외의 타 코인들 중에서도 채굴 방식을 택하여 채굴이 가능한 코인들의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비트코인 채굴
암호화폐들의 기본 철학은 탈규제, 탈중앙화(decentralizing)로 일반 화폐와는 달리 중앙 정부의 개입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탄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폐 발행이 되는 원리가 일반적인 나라에서 찍어내는 화폐와 다른데 이를 보통 채굴(mining)이라고 설명합니다.
비트코인 채굴 원리
비트코인은 안전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모든 거래내역을 장부에 기록해 모든 사용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전체 거래내용이 10분 단위로 장부에 기록되는데 거래내용은 암호화 되어있기 때문에 보안에 강합니다. 그 이유는 많은 계산과 검토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암호를 풀어서 장부에 기록하는 사람은 보상으로 신규 발행된 비트코인을 받게 되는 채굴 원리를 갖습니다. 이 과정은 작업증명(Proof of Work)이라는 블록 생성 방식으로 되어있으며, 이 과정이 광산에서 어렵게 금을 캐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채굴(mining) 이라고 부릅니다.
비트코인 채굴 방법
2017년 말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채굴의 난이도가 올라가 이제는 개인용 컴퓨터를 수십 년 동안 계속 켜놓고 돌려도 풀 수 있을까 말까한 수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채굴자들이 팀(채굴 연합 혹은 mining pool)을 이뤄 채굴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그래픽카드 값이 고공행진을 하였었고, 채굴 작업장 때문에 환경오염이 심화된다는 내용의 보도도 많이 나왔습니다. 물론 현재는 ASIC, FPGA를 이용한 전용 채굴기가 등장하면서, 그래픽카드를 이용한 채굴로는 채산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비트코인 채굴기의 성능이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세계 굴지의 대기업들 까지 비트코인 확보에 열을 올리는 상황입니다.
작업장이나 대기업을 제외한 개인의 비트코인 채굴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용 메인보드를 장착한 조립 pc구입(그래픽 카드 최소 6개 필요)
- 비트코인 지갑 만들기
- 채굴 풀에 가입
- 채굴 시작
그래픽카드는 채굴 PC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 '채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그래픽카드의 핵심 부품인 GPU(그래픽 프로세서 유닛)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연산 코어를 수십 개에서 수백 개까지 탑재한 GPU가 CPU보다 더 효율이 높고, GPU는 여러 개를 동시에 병렬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그래픽카드를 많이 장착할수록 채굴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픽카드 여러 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용 메인보드가 탄생한 이유도 채굴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비트코인 현재 전체 채굴량의 80% 채굴 완료
비트코인 채굴에 뛰어든 채굴자들은 컴퓨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경쟁하면서 컴퓨터 연산을 통해 처리되는 작업증명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암호의 난이도는 높아지고 발행량도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건 화폐 가치하락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현재 전체 채굴량의 80%정도 채굴이 완료되었으며, 앞으로 2040년이 되면 총 2,100만 비트코인을 끝으로 발행이 끝나게 됩니다. 이후에는 유통 시 발생되는 수수료를 이용하여 지급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채굴 1위 중국
아이러니하게도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한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내 비트코인 채굴장들은 전기 요금이 상대적으로 싼 서부 내륙 지역에 몰려 있는데, 채굴은 엄청난 전기를 소모하는 작업이고, 여기에 쓰이는 컴퓨터들은 엄청난 열을 발산하기 때문에 중국 정부에서 손을 본 듯합니다.
이처럼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 및 투기 리스크 방지에 관한 공고’를 발표하던 날에는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30% 급락하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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