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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육아 정보 바로잡기

gangwon-special autonomy-do 발행일 : 2022-06-03

목차

    주변에서 알음알음 들어온 다양한 육아 정보 중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방식들을 이미 시행하고 나서 후회하는 일 없도록 그 정보들을 다뤄보겠습니다.

     

    울 때마다 안아주면 손 탄다?

    우리 아이들은(특히 만 2세의 아기들) 울음이라는 감정표현을 이용해 자신의 의사표현을 합니다. 이때 손을 탈까 봐 안아주지 않고 무시한다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부모와의 애착 형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만 3세 이상의 아이들 중 목적을 가지고 가짜로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관심을 주지 않도록 하며 울어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 주도록 혼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코를 잡아당기면 코가 높아진다?

    아기들의 뼈는 완전히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변형되기 쉽습니다. 양육자가 만져주는 대로 쉽게 모양이 변할 수 있겠지만 이 방식을 지나치게 많이 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만져준다면 코뼈의 휨 현상이나 모양의 비대칭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함부로 만져주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냇머리를 밀면 머리숱이 많아진다?

    아기들의 배냇머리는 100일 무렵부터 서서히 빠지기 시작해 새 머리카락이 나오게 됩니다. 이 기간에 머리를 밀면 새로 나오는 머리카락 숱이 많아진다는 속설이 있어 성장기 우리들도 많이 밀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털(눈썹, 머리카락 등)은 밀어주는 것과는 아무 연관이 없으므로 낭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그냥 자연스럽게 두는 것이 좋으며 머리에 노란 딱지가 생기는 유아 지방관이 생기게 된다면 머리를 밀어주는 것이 좋은 치료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기 두피 노란 딱지 해결법 (feat. 유아 지방관)

     

    아기 두피 노란 딱지 해결법 (feat. 유아지방관)

    아기를 키우다 보면 다들 한 번쯤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초보 엄마, 아빠라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경우가 대분분이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더러 있을 것 같습니

    big-issue.tistory.com

     

    기저귀는 빨리 떼야한다?

    우리들의 부모님, 그 위 세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속설로 기저귀를 빨리 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옛 세대의 기저귀는 천기저귀로 아기들이 기저귀 자체가 불편하여 빨리 떼는 것이 가능했던 것이고 요즘의 기저귀는 아기에게 최적화되어 발전하여 불편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머리가 좋아질 것이라고 속단하고 이른 배변훈련이 들어간다면 오히려 아이에게 부작용으로 나타나 정상적인 배변/뇨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배변/뇨 활동은 훈련이 필요한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으로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스스로 잘 가릴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배변/뇨 활동이 이루어져야 할 시기까지 잘 가리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글을 읽어보면 정말 잘못 알고 있던 사실들이 많이 있던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육아 상식들은 버려두고 올바른 방법으로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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